JJ ISLAND - 2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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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5 #_ 둘째날

콜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고 현금결제만 된다는 시외버스를 타고. 고고 -

아이들 뒷자리에는 이상한 바보녀석 하나가 앉아 꽁시렁꽁시렁 엄청 신경쓰이게 했단다.

제주도사람들은 참 여유롭다. 서울에 치여살아 내가 변한건지.

제주도는 방지턱도 많고 구불거리고. 운전도 느리고 속이 터진다. 멀미난다

버스아저씨도 그렇고, 김밥을 한시간 가까이 마는 할머니도 그렇고.  엄청 여유로우시다아아아

휴 - 이게 다 여행의 묘미던가? :P

그렇게 우리. 제주도 올레길 10코스를 향해 갔다 - 진짜진짜 시골길을 지나간다.

향수에 젖는 오래된 간판들이 우리를 미소짓게 -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