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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을 뒤로하고 서귀포시로 향하는길516도로. 안개가 자욱하다서귀포에 다다르자 해가 나온다혹시나하는 마음에 쇠소깍을 찾았는데 힛! 비 그친지 얼마 되지않아 이제 운행한다. 40분정도 기다리기위해 찾은 카페, 간단히 맥주와 감튀를 즐기려 했으나 감튀 안됨 ㅠㅠ차에서 쉬겠다는 아빠를 끌고 파스타, 피자와 맥쥬 :)쇠소깍은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 몇년에 걸쳐 올때마다 타이밍을 놓쳐 즐기지 못한 투명카약. 남자랑 타야해 이건..아빠도 처음해보는 노질이라 헤매는데내가 허둥대는 바람에 울언니랑 예린이 잔뜩 겁먹고 ㅎ 이제야 여유가 - 해볼만 하니 끝났다고 아쉬워하신다 어두운 모래 이제 한번 해봤으니 다신 안해한라봉 킬러. 아빠. 농원에서 사는게 싸다며 지나는길에 걍 들림싼가격에 엄청 마니..

둘째날. 끼야하 날씨가 이래! 죠아써! 배부터 채우는데, 하아 맛나 성산일출봉 도전! 지쳤니?.... 정상에서는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 ..... 쇠소깍.. 너..죽..여기부터 모든게 엉망이었음.주상절리. 날씨보소? 제주명가두루치기. 비쥬얼만큼 맛은 그닥...갑자기 여행 끝!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지. 하아. 잠시 생각에 잠기다. # 201307 제주도

- 20120414 #_ 첫날 쇠소깍.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렷던가. 카약이 뭐라고 이눔식히. 망할. 2시간 기다려야 한대서 패스 바로 옆 정방폭포 -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 옆에서 튀기는 물도 맞아가며 사진 :-) 도움도 필요없고 삼각대도 뭐 필요없다. 오직 타이머로 승부. 아 오는길에 해산물에 소주하던 사람들. 술냄새가 진동진동. 어딜가나 술판은. 있기. 마련.